전세계 1천여개의 검색엔진을 이용해 정보를 찾고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주는 새로운 차원의 검색 서비스가 나왔다.

라스21(대표 임갑철)은 3세대 지능형 메타 검색 사이트 "와카노
(www.wakano.co.kr)"를 2월1일부터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메타 검색 사이트는 여러 전문 검색엔진들을 묶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는 검색 사이트이다.

와카노는 전세계 1천여개의 검색엔진이 찾아낸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주제별로 분류해 보여준다.

예컨대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1천여개의 검색엔진에게 명령을 내리고
각 검색엔진이 찾아낸 인터넷 문서 내용을 실시간으로 파악, 유사한 문서끼리
묶어서 보여준다.

와카노는 또 검색결과를 사용자가 요구한 내용에 가장 적합한 순서로
보여준다.

1천여개의 검색엔진 가운데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엔진만 골라 자신만의
메타 검색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 기능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3월 미국에서 서비스에 나서고 독일 일본 중국 등도 진출할
계획이다.

라스21은 현재 와카노가 찾지 못하는 검색어를 발견한 사용자에게 1만원을
주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한편 라스21은 지난해 2백5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6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02)553-7766

< 김경근 기자 choic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