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휴대폰 가입자의 위치를 알려 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대신정보통신은 노약자나 어린 자녀 등을 대상으로 개인의 위치를 추적해
주는 서비스(www.oknet.co.kr)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인위치추적서비스는 서비스대상자의 위치를 인터넷사이트의 전자지도에
표시해 준다.

이 위치는 서비스 이용자가 있는 지역 부근의 휴대폰 기지국이 있는
곳이다.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위치추적이 가능한 이동전화를 구입, 이동전화
소유자가 본인의 위치를 특정인이 확인할 수 있다는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정인은 인터넷에 접속, ID및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대상자의 이동전화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SK텔레콤(011)과 LG텔레콤(019)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다.

위치추적 소프트웨어가 깔린 이동전화는 인터넷사이트나 해당 휴대폰
회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대신정보통신은 이 서비스를 오는 3월말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4월부터
월 5천원의 이용료를 받을 계획이다.

< 송태형 기자 toughl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