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체류중인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3월께 귀국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16일 "정 명예회장이 현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호텔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번 겨울을 날씨가 따뜻한 곳에서 보내고
3월께 돌아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 명예회장이 지난해 12월 현대중앙병원에서 폐암조직 절제수술을
받고 이달초 미국으로 건너가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암 전문병원인 MD
앤더슨센터에서 완치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 명예회장의 건강상태가 양호해 특별한 진료를 받지 않고 휴양중
이라고 덧붙였다.

< 유대형 기자 yood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