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승 SK회장은 13일 대졸 신입사원 4백30명과 올림픽 파크텔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는 앞으로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을 중심으로
하면서 성장산업인 생명화학분야와 E-commerce 등의 신사업에 그룹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특히 기업의 경쟁력은 사람의 두뇌활용여부에 달려있다며
실적이 우수한 사원에게는 발탁승진,과감한 인센티브 등 획기적
보상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또 고객행복에 최선을 다하는 SK,즉 고객만족=SK로 인식될수
있도록 강력한 SK브랜드 이미지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장과 신입사원과의 대화는 SK그룹 신입사원 연수과정중 하나로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최완수 기자 wansoo@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