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종합기계부문이 워크아웃 조기극복과 세계적인 초일류 업체
도약을 겨냥, 신경영혁신운동인 "뉴 스타트 2000s"를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9일 취임후 한달만에 본격적인 경영혁신에 착수한 양재신
사장은 13일 본사에서 "뉴 스타트 2000s"발대식을 갖고 "회사 회생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현금흐름 위주로 매출을 극대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를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와 원가절감,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운동을 통해 오는 2004년에는 매출 2조7천억원, 영업이익
3천억원의 세계적인 종합기계 메이커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우는 우선 1단계로 2002년까지 <>전사업부문 국내1위 고수
<>세계정상수준의 품질확보 <>연평균 매출 12%,영업이익 30%이상 성장에
주력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현금흐름위주로 이익창출 <>투명경영 <>사업부문별
책임경영체제 정착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영 <>품질과 기술우위 경영
<>현장중시의 신노사문화 정착을 내걸고 1.4분기부터 성과를 가시화하기로
했다.

전 종업원을 상대로 조직활성화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현금흐름과 수익성
및 제반 구조 시스템을 혁신하는 "CPS캠페인"도 펼친다.

이에 따라 사내 지원부서였던 중앙연구소와 애프터서비스 부품센터도
각 사업부문이나 외부로부터 수주를 받아 독립채산제로 운영키로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