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의 고객유치 경쟁에 셔틀택시가 등장했다.

롯데백화점 분당점은 정기 바겐세일 기간중 고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셔틀택시를 12일 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은 23일까지다.

셔틀택시를 이용할수 있는 고객은 유아및 어린이 동반 고객 또는 노약자
등으로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이다.

운행 대수는 평일 15대, 주말 20대로 백화점 반경 10km내 지역이면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탑승할수 있다.

운행 시간은 백화점 영업 시간과 동일 하다.

백화점 관계자는 "셔틀택시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좀 더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획한 행사로 지역 운수 업체에서 택시를 유상으로 빌렸다"고
말했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셔틀버스 운행으로 분당지역 운수업체가 타격을 입고
있는 점을 주목, 셔틀택시가 고객서비스제고및 운수업체에 대한 이미지개선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