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랜차이즈 사관학교"가
등장했다.

숭실대학교는 국제통상대학원에 국내 처음으로 국제프랜차이즈시스템
아카데미를 설치하고 올 봄학기부터 제1기 프랜차이즈시스템 수퍼바이저
전문과정을 개설한다.

숭실대가 이 과정을 개설한 것은 프랜차이즈가 유통산업을 전개하는
핵심업종일뿐 아니라 신지식정보화라는 21세기 사업트렌드와 부합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 개설의 산파역을 맡은 여춘돈 교수는 이와관련, "산업사회가
재화를 각각 자산으로 했던데 비해 정보화사회는 사업시스템과 같은 지식이
곧 자산이 될 것"이라며 "프랜차이즈 시스템도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프랜차이즈수퍼바이저 전문과정은 대학원 한학기과정(17주, 2백10시간)
으로 국제통상대학원장의 수료증이 주어진다.

또 소정의 시험에 합격하면 숭실대 총장명의의 프랜차이즈시스템
수퍼바이징 컨설턴트자격 인증서가 수여된다.

수강신청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02)816-0094~5

< 서명림 기자 mr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