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의 가치를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벤처기업이 등장했다.

벤처스톰(대표 권오홍)은 11일부터 웹사이트(www.v-storm.com)를 통해
상장전인 벤처기업의 가치를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벤처스톰지수를 개발, 회사설립연수 신기술보유유무 매출액 등
기초자료와 기업성장성 신기술차별성 현금유동성 경영자능력 기업미래성 등을
종합해 기업가치를 따진다고 밝혔다.

대상기업은 가치평가를 신청하거나 엔젤클럽에서 벤처설명회를 가지려는
기업 등이고 당분간 무료로 평가해준다.

벤쳐스톰은 평가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준과 방법을
웹사이트에 전면공개하기로 했다.

권오홍 대표는 "뚜렷한 기준없이 배수가 부풀려지는 폐해를 막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벤쳐스톰은 이밖에 사이버상에 엔젤클럽을 만들고 벤처기업어음만을
전문으로 중개도 해준다.

(02)557-1184

< 안상욱 기자 sangwoo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