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올해 주식시장 첫 개장일인 4일 국민은행 주가를 근접하게
예측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6억2천만원의 "밀레니엄 축하금"을
지급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밀레니엄 축하금 지급은 국민은행이 지난해 8월부터 10월말까지 판매한
"밀레니엄 정기예금"의 이벤트 행사로 마련한 것.

지난 4일의 은행주가인 1만9천7백50원에 가장 근접하게 1만9천7백원과
1만9천8백원으로 예측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3천5백17개의 추첨권을 전산
으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추첨권은 예금액 1천만원당 1장씩 주어졌다.

1등 당첨번호 1개엔 1천만원, 2등 당첨번호 2개엔 각 5백만원, 3등 당첨
번호 3개 각 1백만원, 4등 당첨번호 1천9백94개 각 30만원이 지급된다.

1등 1천만원은 대구 대봉동 지점을 거래하는 김정자씨가, 2등 5백만원은
대전 용전동지점을 거래하는 강영범씨와 부산 사상지점을 거래하는 정성미씨
가 각각 타가게 됐다.

축하금은 정기예금 만기해지시 지급된다.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