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상냥한 아가씨들로부터 택배 서비스를 받으세요"

온누리서비스(대표 김정태)는 여성 배달원이 제공하는 새로운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택배하면 일단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는 무뚝뚝한 배달 아저씨가 떠오르는
것이 보통.

하지만 이 회사는 아르바이트 여대생 등을 고용, 물건을 배달해준다.

산뜻한 차림의 여성이 깎듯한 인사와 함께 물건을 전하자 반응이 훨씬
좋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오토바이 대신 지하철을 타고 다니므로 도착 예정시간도 정확히 알려줄 수
있다.

비용도 싸다고.

온누리서비스는 서울 영등포 전철역에 1호점을 낸 데 이어 전국에 체인점을
모집하고 있다.

(02)838-1283~4

<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