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품전문 경매 사이트인 와와(WaaWaa)가 TV CF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한꺼번에 5편의 CF를 멀티 소재로 제작해 동시 다발적으로 방영하는 독특한
광고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와와는 사람들의 드라마틱한 경매 사연을 소개하는 인쇄물 광고로
젊은이들에게서 화제를 모았다.

이번 CF 시리즈의 특징은 인터넷 회사 이미지를 고려해 각 편마다 독특한
인물을 모델로 썼다는 점이다.

인기 가수인 "컨츄리 꼬꼬"의 탁재환과 신정환은 평소 자신이 원했던
모습인 영화감독과 스노보드를 타는선수로 등장한다.

이밖에 테크노 소년 김진관, 카피라이터 이광훈, 여성 모델 서영 등이
모델로 출연한다.

광고물은 마치 자신의 친구나 선배들의 실제 이야기를 엿듣는 듯한 분위기
를 전달한다.

제작감독은 유레카의 김규환 감독이 맡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