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총 대외채권에서 총 외채를 뺀 순채권액이 지난해 11월말 현재
84억달러를 기록했다.

재정경제부는 7일 "99년 11월말 총대외지불 부담현황"을 발표, 총 외채는
1천3백57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3억달러 감소했으며 총 대외채권은
1천4백41억달러로 43억달러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순채권액도 84억달러로 1999년 10월말의 38억달러에 비해
47억달러나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순채권국으로 전환한 이후 순채권 규모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만기 1년 이하의 단기외채는 지난해 11월말 현재 3백80억달러로 총
외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8%를 기록했다.

이 비중은 지난해 10월말에는 27.7%였다.

< 김병일 기자 kb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