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양백화점이 간판을 내리고 오는 7일 한화유통의 갤러리아백화점으로
거듭난다.

지난해 11월 동양백화점과 지분양수도 가계약을 체결한 한화유통은
갤러리아백화점으로 이름이 바뀌는 것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4일부터 개,폐점시간 방송과 안내방송에서 변경사실을 집중 홍보키로 했다.

현재 두군데의 점포를 갖고 있는 동양백화점은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갤러리아백화점 동백점으로 이름이 각각 바뀔 예정이다.

한화유통은 또 7일부터 23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 개점을 축하하는
첫 바겐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화유통은 지난해 12월27일부터 셔틀버스 22대를 비롯,동양백화점 차량
27대에 대한 도색작업에 들어갔으며 6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 로고로
모두 바꾸게 된다.

동양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실시한 자산실사작업을
토대로 이달 10일 전후에 한화유통측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