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와 리얼플레이어 기술을 이용, 인터넷에서 직접 피아노를 치거나
여러 악기의 사운드를 합쳐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사이트가 선보였다.

맨앤텍은 최근 플래시 기술을 응용한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이트인
"네오샷"(www.neoshot.com)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이트의 네오뮤직 코너에서는 키보드를 건반삼아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는 등 네티즌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피아노 외에도 화면에 나오는 드럼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소리가 나는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믹스(MIX)음악 코너에서는 DJ처럼 다양한 악기의 소리를 합성시켜 음악을
만들 수 있다.

네오샷에서는 3차원 입체화면을 이용한 쇼핑코너인 네오클럽도 제공한다.

네오클럽에서는 네오3D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을 자유자재로 회전 또는
확대, 축소해서 볼 수 있다.

3차원입체 기능을 구현하지만 용량은 모뎀사용자도 부담없이 볼 수 있을
정도로 작다.

이밖에 인터넷 카툰 코너에서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기법을 적용한 만화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김정영 맨앤텍 사장은 "앞으로 연주할 수 있는 악기를 늘려 인터넷상에서
연주회를 열고 3차원 입체서비스를 제공하는 쇼핑몰도 직접 운영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