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사랑을 싣고"

인터넷 벤처기업 행복한친구들(대표 윤제현)은 옛 모교의 친구나 은사를
찾아주는 사이트(www.happyfriend.com)를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곳을 클릭하면 요즘 한창 인기를 끄는 "TV는 사랑을 싣고"와 똑같이
사이버 사람찾기를 할 수 있다.

전국 1만1천여개의 학교와 1천4백개 학과 데이터베이스로 갖추고 있어
이같은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

다시 만나고 싶은 학교 친구나 선생님 이름을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무료 회원이 되면 자신이 졸업한 학교의 사이버 <>학과모임 <>동기모임
<>학번모임 등에도 가입시켜 준다.

삼성SDS 출신인 윤제현 사장은 "경품 등의 이벤트를 전혀 실시하지 않고도
벌써 회원수가 3만명을 넘고 있다"며 "따뜻한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사이버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02)521-2270

<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