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는 1일 인터넷 홈페이지(www.cyberdongbu.co.kr)를 포탈사이드로
재정비, 새로 선보인다.

이 회사는 새로운 홈페이지 개설을 기념하기 위해 이달 한달동안 회원
1사람당 1천원씩의 성금을 마련해 회원이 지정한 기탁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자상거래 시대를 앞두고 결혼보험 등 일부 상품은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고객이 직접 계약 체결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

교통사고 처리 등에 필요한 자동차보험 가입증명서도 인터넷을 통해 직접
받을 수 있다.

이같은 보험서비스이외에 이른바 386세대(30대 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를
위한 사이트가 별로 마련돼 있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이 사이트에는 은행 상품 소개등 재테크투자에 꼭 필요한 각종 정보가
들어있다.

또 인터넷 초보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팝을 들으면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팝 잉글리쉬 인터넷 여행을 위한 인터넷 가이드도 포함돼 있다.

동부화재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회원으로 등록하면 무료로 전자우편 주소를 제공한다.

이 회사가 벌이는 각종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동부화재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는 회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매달 한번씩 추첨 행사를 벌여 상품을 주기로 했다.

회사 소개와 함께 입사지원서를 연중 접수하는 창구역할도 열어놓았다.

또 동부화재에 대한 건의사항이나 불만이 있는 고객들이 의견을 밝힐수
있도록 했다.

회사와 고객간의 의견 교환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를 높이겠다는 회사측
방침을 반영한 것이다.

동부화재는 보험 금융서비스와 관련된 인터넷 사이트 5백여개를 연결시켰다.

포탈사이트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 송재조 기자 songj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