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휴대폰으로 국내 최대의 무료E메일서비스인 "다음"(한메일넷)
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30일 이동통신 무선데이터 접속서비스
솔루션 업체인 인포뱅크와 제휴를 맺고 내년부터 무선 포털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우선 내년 2월부터 4백50만명의 회원을 가진 무료E메일서비스
(한메일넷)를 시작하고 콘텐츠(다음섹션) 전자상거래(다음쇼핑) 커뮤니티
(다음카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은 제휴의 일환으로 인포뱅크에 신주인수방식으로 10억원을, 다음이
대주주인 "현대-다음 인터넷펀드"를 통해 10억원을 출자했다.

인포뱅크는 국내 5개 이동전화회사들에게 무선 데이터정보를 원활히
전달할 수 있는 접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증권 카드 보험 유통 분야의 30여개 업체에 무선E메일서비스
무선금융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