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화장품이 뜨고 있다.

피부의 수분유지 및 강화가 기초화장품의 성공에 필수적 요인으로
부각되면서 화장품메이커들이 "워터" "수" "하이드로" 등의 브랜드 네임을
붙인 보습강화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라미화장품은 최근 청정지역 캐나다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 수액을 화학적
가공없이 첨가한 "지오 식물수"를 선보였다.

이 제품의 주성분인 단풍나무 수액은 피부보습에 필요한 포도당 미네랄
비타민 아미노산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태평양이 사내벤처기업으로 분리시킨 이플립은 다량의 식물추출수를 함유한
바디케어제품 "이플립"을 판매중이다.

이 제품은 단계별 신체부위별 기능별로 세분화돼 소비자들의 상품선택
폭을 넓혀준게 특징이다.

이 회사의 "스템 하이드로 30크림" 역시 세라마이드 푸로듀 등 보습강화
성분을 30% 함유한 제품으로 40대 주부를 주대상으로 삼고 있다.

LG생활건강은 30대 여성의 피부탄력 강화를 위한 제품 "헤르시나 하이드로
퍼밍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피부건조 방지 및 탄력강화를 주목적으로 하는 이제품은 28일간 사용하는
프로그램 화장품이다.

한국화장품도 수분강화 제품인 "칼리 워터캐리어"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워터캐리어는 보습효과가 뛰어난 3종의 수분활성 성분을 특허기술인
캐리어 기법을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 김수찬 기자 ksc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