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6일 미국 독일 호주 등 세계 20여개국 현지법인 및 대리점의
홍보책임자들을 국내로 초청, "제1회 글로벌 PR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는 해외 주요 거점의 홍보기능을 확충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는 현지 홍보는 현지인에게 맡맡긴다는 원칙에 따라 해당 지역의
홍보담당자들의 권한을 강화하고 본사의 지원도 크게 늘려주기로 했다.

특히 2002년 월드컵 공식후원사로서 각종 국제 경기대회 후원활동 등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현대자동차 남양주연구소를 방문, 공력소음시험동과
주행시험장을 견학하고 지난달부터 국내 시판에 들어간 트라제 XG의 시승기회
도 가졌다.

< 조일훈 기자 ji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