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면톱] '경매 네트워크 서비스' 선봬 .. 셀피아
상품이 등록돼 입찰을 공유할 수 있는 "경매 네트워크 서비스"가 선보인다.
인터넷업체 셀피아(www.sellpia.com)는 18일부터 라이코스코리아 드림라인
등 7개 인터넷업체에 인터넷경매 솔루션을 제공, 각 사이트의 경매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경매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셀피아는 이를 위해 각 사이트에 경매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관련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시스템, 중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셀피아는 이 대가로 각 사이트의 경매서비스에서 얻은 수익의 50%를 갖게
된다.
서비스에는 라이코스코리아 드림라인 유니텔 나우누리 인터넷친구
유니플라자 숍바인더이며 다음커뮤니케이션 네띠앙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셀피아의 경매 네트워크는 한 회사의 경매 사이트에 경매 상품 정보를
올리면 회원사이트에도 상품이 자동으로 등록돼 입찰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미국에는 "페어마켓(www.fairmarket.com)"이 MSN 라이코스 익사이트 등
1백여개 주요 인터넷 기업들에게 이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네트워크 경매의 장점은 한 사이트에 경매상품을 올리면 이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인터넷서비스 업체의 이용자들이 모두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
경매 성사율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 이 서비스에 참여하는 인터넷 업체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갖출 때 드는
비용의 10분의 1 정도 투자해 경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 방식은 회원들을 공유하는 "허브사이트" 방식과는 달리 각 사이트
가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정 경매 상품의 정보는 다른 사이트에서 볼 수 없도록 하거나 각 사이트
고유의 경매서비스 화면과 등록 상품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경매 제품을 낙찰받은 사람은 대금을 셀피아 본사로
입금해야 한다.
셀피아는 낙찰자가 상품등록자로부터 제품을 받았는지 확인한 수 등록자
에게 송금하게 된다.
셀피아는 인터넷 경매의 활성화를 위해 동호회같은 비영리 단체 등을
대상으로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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