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지 아시아위크 최신호(11월12일자)는 삼성 이건희 회장의 인터뷰
기사를 포함한 삼성 특집기사를 통해 삼성의 구조조정 성과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이 회장은 웨인 모리슨 편집국장과의 회견에서 그룹 경영과 관련, 일선
경영은 전문경영인에 위임했으며 자신은 21세기를 대비한 전략적 사안에만
집중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삼성이 숙련된 경영자를 육성해왔지만 앞으로는 특이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이들을 발굴, 채용할 것이라며
이를위해 학업성적이 우수하면서 남다른 취미를 갖고 있는 특이한 능력의
고교 3학년생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