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상트로(아토스 인도 현지모델)와 기아 카니발이 해외 언론들로부터
잇단 호평을 받고있다.

상트로는 지난 26일 인도의 경제신문 "비즈니스 스탠더드"로부터 올해
최고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올해의 브랜드 20"중 1위에 선정된 것.이 신문은 "올들어 5만여대의
상트로가 팔린 것은 우수한 품질에다 현대자동차의 효과적인 마케팅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상트로는 올해 인도 승용차시장에서
1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있다.

기아자동차의 카니발도 호주 시드니에서 발행되는 신문 "에이지"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 신문은 "가격이 3만달러 수준이어서 동급 차종중에서 가격 경쟁력이
가장 뛰어날 뿐만 아니라 성능면에서도 다른 경쟁차종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동급이라면 카니발 외에 다른 차종을 살 이유
가 없다"고 극찬했다.

카니발은 지난 9월 중순 호주에 첫 수출됐으며 한달여만에 올해 판매목표
의 50%인 1천여대가 팔려나갔다.

조일훈 기자 jih@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