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TV 프로그램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LG전자는 보고싶은 TV프로그램을 예약해 놓으면 다른 프로그램을 시청하다가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채널을 옮겨주는 "똑똑한 TV"를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이 TV는 전원이 꺼져 있을 때도 예약해 놓으면 자동으로 켜진다.

또 신문의 TV프로그램을 볼 필요없이 TV화면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모두
확인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LG가 독자개발한 디지털 방송 안내 소프트웨어인 DPG기능을 사용,
5개 공중파 방송국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안내정보 신호를 수신토록 해
기능을 발휘한다.

프로그램 안내는 방송국별 시간대별로 체크할 수있으며 프로그램 제목과
간단한 줄거리까지 확인 가능하다.

시간대별로 5개 프로그램까지 예약을 할 수있으며 다른 방송시청중에
예약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쯤이면 채널변경 여부를 묻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번에 안내프로그램 소프트웨어를 내장한 29인치 완전평면 TV
(LG플라톤-CN29Q1E)를 파는데 이어 다음달엔 33인치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