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가 오는 18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간다.

부산시와 국민회의 동남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노무현 의원)는
6일 한빛은행과 산업은행 등 삼성자동차 채권단이 이날 협의를 갖고
오는 18일부터 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재가동시킨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성과 채권단은 재가동에 필요한 운전자금 4백억원 조달과 관련,
<>2백억원은 삼성이 부산시로부터 받기로 되어 있는 신호공단 공장
부지 선납대금을 채권단에 양도하고 <>나머지 2백억원은 차량판매
대금을 채권단이 회수하는 팩토링방식으로 조달키로 했다.

이에따라 삼성차와 삼성차 부품업체들은 8일 채권단의 삼성차 가동
정식 추인이 나는대로 공장 재가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