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이익을 중시하는 뉴 밀레니엄 경영환경에 대비해 고효율 저비용의
수익사업 위주로 사업을 전면 재편할 계획입니다"

이영호 삼성항공 경영지원실장(전무)은 16일 뉴 밀레니엄 경영전략의 목표와
취지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업전망이 불투명한 항공기 제작사업을 항공통합법인에 넘기게 되면
핵심역량을 반도체장비 등 나머지 사업에 집중하게 돼 경영체질을 한층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반도체부품 등의 시설 및 개발투자에 모두 7천억원을 투입하는
등 고수익사업에 집중투자, 오는 2003년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 10%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성항공은 생산 매출 연구 재무 등에서 고효율 저비용의 수익구조를 갖는
고주가의 알짜회사로 탄생된다는 게 그의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