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APEC 최고경영자회의
에 한국의 재계 인사 18명이 참석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조석래 효성 회장, 손병두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유상부
포항제철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조동혁 한솔 부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김석동 굿모닝증권 회장이 참석한다.

또 조해형 나라기획 회장, 이영서 국제화재보험 사장, 박창배 증권거래소
이사장, 김영효 산동회계법인 사장, 황두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강만수 무역협회 부회장, 장세일 (주)일성 사장, 정태승 전경련 전무, 이재용
DK코리아 사장, 김영훈 대성산업 회장,윤재준 캐드랜드 사장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중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김석동 굿모닝증권 회장이 한국을 대표해
각각 연사로 나선다.

이 회의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21세기 글로벌라이제이션"을 주제로
열린다.

김대중 대통령은 APEC정상회의 개막 하루전인 오는 11일 APEC최고경영자
회의에서 "국경없는 세계시장과 한국의 대응"이란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