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가 이달 25일 카드발급 19주년을 맞아 6백만 회원을 대상으로
"새천년 맞이 국민만세 대축제"를 실시한다.

이번 고객사은 축제는 6일 부터 3개월간 평생고객 만만세, 새가족 만만세,
국민패스카드가족 만만세, 사이버가족 만만세 등 5가지 행사로 진행된다.

회사측은 행사에 참여하는 회원을 전산추첨해 총10만명에게 16억원어치의
각종 사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평생고객 만만세" 행사의 경우 1등 1명에게 1천만원짜리 예금통장, 2등
2명에게 5백만원짜리 예금통장, 3등 1천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준다.

국민카드는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 실시에 앞서 연속식 추첨제를 도입,
눈길을 끌고 있다.

연속식 추첨제는 행사기간중 1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 단위로 1회씩 추첨해 상품을 주는 방식이다.

따라서 카드사용 금액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사은행사 당첨자는 12월 중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변종화 국민카드 사장은 "카드발급 19주년을 기념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한편 정부차원에서 추진중인 카드이용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취지에서 대규모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