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전문 벤처기업인 NEO텔레콤(대표 조상문)은 옥내(가정) 설치용
PCS중계장치(모델명:NRPM-1800D)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기지국이나 중계국의 서비스가 미치기 힘든 통화 사각지대
를 최소화하기 위한 초소형 중계장치.

고층아파트 빌딩 지하상가 등에서의 통화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중계기는 손바닥 정도의 크기(60x100x34mm)에 가격도 10만원대로
저렴하다.

광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장소에 구애없이 옷걸이나 못에 걸어
간편하게 설치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NEO텔레콤은 경쟁입찰을 통해 한국통신프리텔의 납품업체로 선정돼
"스마트홈중계기"라는 이름으로 1천6백대의 1차 수주를 받은 상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한국통신프리텔 등 통신업체들의 수요가 늘어나 연말까지
1만여대 이상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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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진 기자 ventur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