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역사내 쇼핑센터가 갤러리아 백화점으로 탈바꿈 한다.

한화유통은 2일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역사가 운영중인 서울역 역사
쇼핑센터인 "서울 프라자 쇼핑"을 재단장, 9월 3일 갤러리아 백화점의 5번째
점포인 "갤러리아 서울역점"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한화유통은 이를 위해 최근 전담팀을 구성, 서울 프라자 쇼핑센터의
백화점 개장을 위한 매장 리뉴얼및 CI변경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한화유통 관계자는 "서울역 쇼핑센터를 갤러리아 백화점으로 바꾸게 되면
도심에 백화점 점포를 갖게 되는데다 서울역 유동인구를 감안할 때 백화점
인지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갤러리아 백화점의 점포는 기존 잠실점 압구정점 수원점 천안점
등 4개에서 서울역점을 포함, 모두 5개점으로 늘어나게 된다.

서울 프라자 쇼핑센터는 매장면적 4천여평규모로 1층에 할인점형 슈퍼인
한화스토어 매장과 생활용품, 2층 문구 서적 음반 식당가, 3층 의류 잡화매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유통측은 층별 상품구성은 기존 형태를 유지하지만 매장 인테리어를
고급화하고 의류 잡화품목에서 고급 브랜드를 상당수 유치해 백화점의 구색을
본격적으로 갖춘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특히 의류와 잡화의 상품구성을 대거 강화하는 한편
가격수준이 중, 고가대인 상품을 대거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89년 3월 문을 연 서울 프라자 쇼핑은 올해초 1층에 할인점 형태의
슈퍼인 한화스토어가 들어서면서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80%이상 증가하는 등
영업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역사 주차장을 무료로 마을버스 간이종점으로 사용하게 해
마을버스가 일종의 셔틀버스 역할을 한 것이 매출 상승에 일조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