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21세기는 "중소기업중심의 성장시대"가 될 것이라고
규정하고 이에 맞는 "신경영전략 10계명"을 20일 내놓았다.

이는 정보화, 기술혁신, 환경친화 등이 가속화할 것에 대비한 것이다.


1.최고경영자의 결단이 필요 =가상기업(VE)이 많이 등장한다.

이에 적응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기존 사고방식을 과감히 탈피하는 경영판단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2.창조경영 전개해야 =21세기는 창조산업(Crebiz)시대가 온다.

모기업이나 정부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은 살아남지 못한다.

창조경영을 통해 신제품 신서비스를 창출해야 한다.


3.고객만족 경영 =적품 적시 적가 시대다.

고객이 감동하는 상품을 만들지 않고선 생존하지 못한다.

고객의 눈빛을 알아차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4.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방식 경쟁규범이 국제화되지 않으면 상품을 팔 수
없다.

경영의 투명성을 추구해야 한다.

시장법규를 피하기보다 적응하는 것이 상책.

5.정보중시 경영 =앞으론 정보가 기업경영의 핵심역량이다.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효과적인 정보분석 시스템을 구축하자.

정보화전략이 곧 경영이란 점을 잊지 말자.

6.신용관리 철저히 =21세기는 신용사회다.

전산화된 재무구조가 신용의 척도가 된다.

외형팽창주의를 지양해야 한다.

이익창출경영에 중점을 둬야 한다.


7.창의적 인력을 중시 =많은 인력보다는 창의력 가진 소수인력이 낫다.

그래야 환경변화에 쉽게 적응한다.

자율적 업무수행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인간을 중시하는 신노사관계의 정립이 요구된다.


8.환경친화 경영 =환경문제를 등한시하다가는 국제시장을 놓치고 만다.

지역사회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환경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지역사회에 맞는 사업을 전개하는데 힘쓰자.

9.전략적 제휴 =제품수명이 짧아진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다.

이럴 때는 적과의 동침도 서슴지 말아야 한다.

적과도 협력적 요소를 찾아 공생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10.남북교류 대응 전략 =남북한 경제 교류의 확대및 통합은 산업구조를
재조정하게 만든다.

북한지역의 특수는 중소기업에 큰 영항을 미칠 것이다.

북한으로 눈을 돌리자.

여기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