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 미래기연 사장 >

"레이저 영상감지시스템의 개발로 가스 안전관리가 가능해져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우그룹 등 대기업에서 10년간 건설업무를 담당하다 지난해 3월 창업한
김용호 사장은 "산업플랜트의 경우 가스 누출을 감지한다는 것은 상당한
시간과 인력을 필요로 한다"며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레이저 전문가인 맥클레인 LIS사 사장이 미국 국방연구소에서 이 시스템을
종점 연구해오다 미래기연 기술진과 협력, 실용화했다는 것.

이번에 내놓은 영상감지시스템은 인력과 계측기기로서 감지하기 어려운
복잡한 구조물과 위험지역의 가스누출에 대해서도 즉시 파악할 수 있다고.

"후각이나 감지기에 의존했던 형식적 정기점검에서 벗어나 최소한의 인력
으로 단시간에 완벽한 점검을 할 수 있다"고 김 사장은 강조했다.

천연가스도 간단히 포착해 천연가스 운송파이프및 이송시설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