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이 없는 곳에서도 간단한 조작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경북 구미에 있는 씨티씨(대표 박의관)는 무전원 충전기(제품명 핸디
제너레이터)를 시판한다고 12일 밝혔다.

손잡이를 돌려주기만 하면 일정한 전압의 전류가 발생돼 충전용 건전지가
충전된다.

휴대폰이나 노트북 컴퓨터의 배터리도 충전할 수 있다.

휴대폰 배터리는 1분에 1백20회 정도 손잡이를 회전시켜 충전할 경우
6~7분 가량 통화할 수 있다.

충전용 건전지는 3분간 충전시키면 30~45분간 사용할 수 있다.

야외로 여행이나 낚시갈 때 또는 지진 수해 등 재난발생시에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무게(1백10g)가 가벼워 휴대하기도 좋다.

또 전구나 필라멘트를 연결, 소형 손전등이나 라이터로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4만원.

(0546)454-6311~2

< 장경영 기자 long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