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쌍용이 디지털 종합상사로 변신한다.

쌍용은 인터넷 무역과 인터넷 쇼핑몰 기능을 갖춘 자사홈페이지
(http://home.ssy.co.kr)를 구축, 23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 인터넷 사이트는 회사 사업부문별 현황 소개, 사이버무역 등 전자상거래
를 지원하는 각종 서비스,컴퓨터게임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하는 쇼핑몰 등
6개 분야로 구성됐다.

쌍용은 자사가 취급하는 전 제품의 전자카탈로그를 제작해 바이어가 자사
무역사이트내에서 제품을 선택하고 담당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검색엔진을 탑재해 각종 투자정보와 최신 뉴스등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각종 투자자 정보및 중소기업 수출지원 서비스도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쌍용은 하반기중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와 일본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27개 해외지사의 국가언어로 별도의 무역사이트를 만들어 본사와 연결,
글로벌 무역사이트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자결재시스템, 게임 쇼핑몰, 인터넷 마케팅 서비스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쌍용은 이를 위해 정보통신 전문가, 웹 디자이너 등 쌍용정보통신과
공동으로 디지털 트레이드팀을 발족했다.

쌍용관계자는 "해외지사 무역사이트의 현지화및 글로벌화를 위해 현지
투자자및 바이어정보, 지사 사업계획 등을 계속 새롭게 해 국내보다는 해외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