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자신탁증권(대표 조용상)이 다음달부터 중소기업들의 Y2K 문제해결을
위한 무료지원에 나선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투신.증권업계에서는 최초로 Y2K문제 해
결완료 인증을 획득한 삼성투신은 최근 전산팀을 투입, 중소기업의 Y2K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투신은 외부전문가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Y2K 클리닉센터를 구성
해 서울과 본사가 있는 대구지역에 2개의 지원팀을 배치할 계획이다.

삼성투신측은 현재 거래하고 있는 기업과 앞으로 잠재고객이 될 것으로 판
단되는 기업에 우선적으로 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달 중 지원대상을 선발하기 위한 포스터 제작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지원
작업을 시작한다.

삼성투신 관계자는 "연말까지 40개 정도의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며 "지원업체는 최소 수천만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 신경원 기자 shinki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