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폐수처리업체 시스템S&P, 내달 한국 상륙
환경업체인 대해프랜트(대표 김삼식)는 시스템S&P와 합작으로 국내에
폐수처리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합작회사가 만드는 폐수처리설비는 특히 질소와 인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기기다.
이들 성분은 강물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받아 왔으나 처리가 힘들었다.
생활오수는 물론 고농도의 축산폐수 매립지 침출수 공장폐수를 정화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대해프랜트는 밝혔다.
시스템S&P는 독일의 칼스루에 대학과 공동으로 이 설비를 개발해 세계
20개국의 지사및 현지법인을 통해 설비를 공급 설치하고 있다.
시스템S&P의 한국진출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법인의 고문인 신구철
박사(수처리 전문가)의 적극적인 중재에 의해 이뤄졌다.
신박사는 한국의 수질오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이 회사의 세계적인
기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대해프랜트와 연결시켜 줬다.
대해프랜트는 생산되는 폐수처리설비뿐 아니라 자체 생산중인 소각로도
시스템S&P의 글로벌영업망을 통해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02)632-8141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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