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차세대 고속 메모리 반도체인 램버스 D램의 양산 샘플이
미국 인텔의 품질인증 시험에서 완전 합격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인텔의 품질인증시험은 인텔의 펜티엄 급 PC에 램버스 D램을 장착,
작동여부를 점검하는 테스트로 삼성은 "완전합격" "부분합격" "평가중" 등
3가지중 완전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CPU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있는 미국 인텔로부터 램버스 D램의
품질을 인증받음에 따라 앞으로 램버스 D램의 주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은 지난 1월부터 72메가, 144메가 램버스 D램을 양산, 미국과 유럽의
대형 컴퓨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램버스 D램은 정보처리속도가 기존의 PC-100용 메모리 반도체 보다
8배 빠른 8백 의 초고속 D램으로 인텔의 펜티엄 급 PC가 나오는 오는 9월부터
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