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소재(대표 조문수)는 16일 축구장의 천장재 등으로 쓰이는 유리섬유
코팅 멤브레인을 양산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총 30억원을 투자해 6개월간의 공사끝에 밀양에 연산 10만평방m
의 생산라인을 신설했다.

그동안 이 제품은 일본등지에서 수입했는데 이번 국산화로 연간 1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제품명이 스키텍스인 이 멤브레인은 유리섬유직물에 불소수지인 폴리테트라
플로로에틸렌(PTFE)을 입힌 것이다.

가볍고 강도가 높으며 불에 타지 않는 특징이 있다.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에서 품질을 검사한 결과 인장강도 인열강도 내마모
성 내후성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외산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신소재는 이 제품을 국내에 건설중인 월드컵 경기장용 천장재로 공급
할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등 중동지역의 성지순례용 천막지로 수출을 추진중이다.

미국 일본 유럽에 각종 경기장과 이벤트홀용 천장재로 수출할 계획이다.

(02)718-0081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