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방한에 맞춰 백화점들이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인다.

롯데백화점은 20~25일 서울 본점 8층 행사장에서 "99영국대전"을 개최한다.

버버리 아쿠아스큐텀 닥스 오스틴리드 등의 이월상품을 20~50% 할인판매
한다.

영국패션명품쇼(20일 오후1,4시), 백파이프 연주공연(20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텔레토비와의 기념촬영, 버킹검 근위병 근무교대식 등 볼거리도
곁들여진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9일부터 매장 각 층마다 "테디베어" 곰인형을 전시해
영국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또 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등 4개점 가정용품 매장에서 로얄알버트
로얄달튼 등 찻잔세트 디너세트 등을 할인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16~25일 전세계 보석의 80% 가량을 공급하는 영국
드비어스사와 협력해 "영국보선전"을 연다.

또 버버리 닥스 골프웨어 등 의류와 도자기 침구 다기세트 등을 판매한다.

중세기사의 갑옷전시회,비틀즈 카피밴드 공연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 이영훈 기자 bri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