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현대중공업 및 삼성의 기업 PR광고가 99년 1.4분기 "좋은 광고"로
선정됐다.

"좋은 광고"는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가 분기별로 인쇄매체에 실린 모든
광고를 대상으로 심사해서 뽑는다.

LG전자 광고(제작 LG애드)는 건전한 노사관계에서 최고의 제품이 나온다는
회사의 신념을 표현했다.

이 광고는 사장이 노조위원장을 등에 업고 달리는 사진을 담고 있다.

사진 밑에는 노동조합과 회사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할 때 가장 큰 힘이
발휘된다는 내용의 글이 실려 있다.

현대중공업 광고(제작 금강기획)는 세계적 기업을 물려주고 싶은 의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광고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손바닥을 맞대고 있는 사진이 실려 있고 사진
옆에는 "다음 세대를 위한 약속-리더만이 가질 수 있는 당당한 꿈을 꾸게
하고 싶습니다"라고 씌여 있다.

삼성의 PR광고(제작 제일기획)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불굴의 개척정신을
담고 있다.

헤드카피는 "미래와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들, 삼성"이다.

메인 컷으로는 반도체 국산화에 공헌한 삼성전자 권도헌 박사가 우주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사용했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