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형보험인 배상책임보험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사이버 보험대리점이
등장했다.

PC통신(천리안)을 통해 연결되는 이 대리점은 개설한 곳은 LG화재 소속인
원산인슈런스.

사무실은 대전에 있지만 PC통신을 활용함으로써 사실상 영업무대가 전국인
셈이다.

정광언 원산인슈런스 대표는 "신종유망분야인 각종 배상책임보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 부문에 관심있는 고객으로부터 질문을 받아 자세히
응답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만인을 위한 배상책임보험"이라고 이름붙여진 사이버 대리점에선 최근
관심을 끌고 있으며 급부상하는 임원배상책임보험에서 부터 의사 병원 건축
설계 감리자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종을 대상으로한 각종 보험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자문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고객으로부터 상담서비스도 해준다.

미국계 손해보험사인 AHA와 LG화재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정 대표는 "지난
3월 개설한 이후 보험사고 처리와 관련된 질문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배상책임보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스스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사이버 대리점을 찾으려면 PC통신인 천리안을 방문, GO:BOHEM을 클릭하면
된다.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