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닮은 인형을 만들어드립니다"

캐릭터세상만들기(대표 김민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전해주는 맞춤형 인형(브랜드명 마이트윈스)을 본격 시판한다.

이 인형은 자신의 얼굴모습을 꼭 빼닮은 모습을 석고상으로 재현한 것.

주문자로부터 사진을 받아 그 모습대로 석고상을 만든다.

웨딩드레스 한복 캐주얼등 40여가지 모델이 있어 주문자가 원하는 형태를
고를수 있다.

특히 청혼용의 경우 몸체를 "꽃을 든 남자" "백마 탄 기사" "선물박스를 든
남자" 등 4가지 기본형태 중에서 선택할수 있다.

인형의 실제 크기는 높이 30~35cm, 폭 12~15cm로 무게는 약 2kg.

이 인형은 또 음성재생장치를 내장, 주문자가 연인에게 들려주고 싶은
목소리와 감미로운 멜로디를 1분가량 녹음할수 있다.

일반 인형은 15만원, 목소리 내장형 인형은 27만원.

김민수 사장은 "가족이나 연인에게 인형선물과 함께 사랑이 배인 얘기를
전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캐릭터세상만들기는 홍익대와 중앙대 출신 미대생들을 주축으로 지난 97년
창업한 캐릭터인형 전문개발업체다.

(02)575-5608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