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과 간질환치료에 좋은 차가 개발됐다.

(주)그래미는 인슐린을 투여하거나 식이요법을 쓰지 않고도 날마다 마시기만
하면 간 기능이 회복되고 당뇨병이 완화되는 차를 개발, 5월께부터 시판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보사부에 제조허가를 신청하는 한편 특허를
출원했다.

(주)그래미의 이양균부장은 "경희대 한의학과와 공동으로 임상실험을 실시
중"이라며 "정확한 효능은 실험이 끝나야 알 수 있으나 두달 가량 마시면
효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당뇨병에 좋은 천연차는 발명가인 (주)그래미의 남종현 회장이 개발한
제품으로 오리나무 산뽕나무 마가목 감초 박 등의 추출물을 원료로 만들어
졌다.

간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천연차의 원료는 오리나무와 지구자(헛개나무
열매)갈근 감초 박 등에서 추출한 물질이다.

(주)그래미는 천연차를 약국과 슈퍼마켓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예정가격은 1캔(또는 파우치)에 5천원으로 잡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숙취해소용 천연차 "여명808"을 개발, 약국과
슈퍼마켓을 통해 판매중이다.

(02)4033-808.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