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으로 퇴직한 동료들의 일자리를 구해주기 위해 은행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조흥은행은 5일 서울 을지로 지점 2층에 퇴직직원을 위한 "재취업
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에는 노사에서 파견된 2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센터는 <>재취업 기회 발굴 및 알선 <>진로상담 <>재취업관련 프로그램
안내 및 자체연수 등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노동부 은행연합회 금융연수원 자회사등 관련 기관과도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고 이 은행은 설명했다.

문의는 (02)776-7151 (교환)211

제일은행도 이날부터 퇴직 직원의 취업과 창업정보 제공을 위해 "취업정보
센터"를 마련했다.

센터는 서울 구 을지로6가 지점(02-2276-1991~3)에 설치돼있다.

제일은행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직한 3천여명의 직원들이 이곳에서
취업정보를 교환하고 대학 등 외부 교육기관에서 연수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환 국민 한빛은행도 퇴직 동료들을 위한 상설기구를 만들었 으며
서울은행도 조만간 상설기구를 설치할 예정이 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