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너도나도 수출업체 확보경쟁을 벌이고 있다.

갈수록 예대마진이 줄어들자 수수료 수입이 많은 수출입관련 외환거래를
선호하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우량 수출입업체에 다양한 우대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수출입
업체 유치 캠페인"을 5월까지 전개하기로 했다.

이 기간중 새롭게 거래하는 업체에 대해 국민은행은 <>환율 우대
<>수출환어음 매입환가료 우대 <>신용장통지수수료 인하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무역금융 데스크에 전담책임자를 배치해 외국환거래 업체의 수출채권
매각업무(포페팅)와 위험회피와 관련한 전문상담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제무역분쟁 상담센터(02-3779-8952)에는 국제변호사 2명도 배치할
예정이다.

또 외환은행은 지난달말부터 "수출 119 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수출기업은 전국 어디서나 수신자부담 전화(080-345-0119)를 이용,
무료로 수출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상담받거나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외환은행은 설명했다.

요청이 있을 경우 "119 구조대"는 직접 현장에 나가거나 인근 영업점의
무역담당 책임자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이번주부터 본점 6층에 "수출입종합지원센터"를 만들었다.

이 센터는 업무상담.대행은 물론 <>국제팩토링 상담 <>관세환급 및
통관절차 안내 <>국제소송절차안대 <>상사중재원 중재알선 <>외국어번역
및 작성 등을 해준다.

모두 무료다.

문의 전화는 (02)729-7202~3.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