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연초부터 매출호조를 보이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1월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수금액 수출액 등에서
모두 당초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완제의약품은 당초목표보다 36.5% 많은 1백6억원어치가 팔렸고 의약품원료
는 당초목표인 5백15만달러를 초과한 5백30만달러(70억원)어치가 수출됐다.

특히 전국 각지의 영업점은 목표 매출액과 수금액을 모두 초과달성,
전반적인 경기불황에서도 외적지표와 업무효율성이 함께 향상되는 성과를
올렸다.

종근당은 올해 3천60억원의 매출과 1백22억원의 경상이익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종근당측은 "호황기에도 연초에는 영업이 부진한게 통례지만 독자합성 기술
확보, 유망 전문치료제의 국산화, 직원들의 사기진작으로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