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투상사, 등산호 5종 개발
광범위하게 분포된 화강암에 대해 뛰어난 밀착력을 발휘하는 등산화 5종
(브랜드명 K2)을 개발, 본격 시판한다고 10일 밝혔다.
K2 시리즈는 부틸고무소재의 오메가 밑창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바위표면의 굴곡에 따라 잘 휘어져 마찰력이 강하며 단단한 재질의
화강암을 밟아도 피로감이 덜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내피는 미국 고어사의 원단(고어텍스)으로 처리, 방수기능이 우수하고
발에서 나는 땀을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또 노령층을 위해 경량고무와 오버록(Over-Lock)공법을 사용, 신발 무게를
30%가량 줄였다.
특히 금강산 관광기념제품으로 내놓은 등산화(모델명 금강산)는 등산객들의
호응이 높아 재고물량이 전혀 없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한다.
케이투상사는 올해 고급 산업안전화와 등산의류 시장도 개척, 사업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예상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0%이상 늘어난 2백50억원.
정동남 사장은 "OEM생산이 대부분인 다른 제화업체와 달리 케이투의 생산
품목은 모두 자체 브랜드"라며 "2000년대에 세계적인 아웃도어및 산업안전
브랜드로 올라서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02)468-7781~2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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