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농협을 포함한 은행을 대상으로 구속성예금(일명 꺾기)
일제 단속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29일 다음달 13일까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 모든 은행에
대해 구속성예금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에서 은행에 대한 서류 점검뿐 아니라 공단지역의
중소업체등 구속성예금의 피해를 호소하는 현장을 직접 방문, 실태를 파악
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 적발되는 은행에 대해 금감원은 관련 임직원을 문책하는
한편 제도적인 문제가 발견될 경우 개선하기로 했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