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교육서비스가
선보인다.

두루넷은 서울교육대학교 컴퓨터교육학과와 함께 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
인터넷 교육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케이블TV망을 이용한 두루넷 서비스를 통해 쌍방향 멀티미디어
교육 및 가정에서의 원격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초등학교 가운데
시범 학교를 선정, 3월부터 6개월동안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두루넷은 시범학교로 선정된 초등학교에 쌍방향 멀티미디어 교육에 필요한
고속 네트워크를 설치해주고 서울교대와 함께 교과과정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을 개발,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또 인터넷 이용과 시범학교의 홍보를 위해 멀티미디어 홈페이지를 무료로
구축해줄 예정이다.

이와함께 가정에서의 원격교육을 위해 시범학교 학생이 두루넷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설치비와 이용료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두루넷은 시범 서비스가 끝나면 두루넷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의 초등학교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02)3488-8442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