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가계신탁 및 근로자우대신탁 배당률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은행이 여전히 연12~13% 수준의 높은 배당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하락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비과세가계신탁에서는 조흥 서울 한일 국민 신한 하나 기업 장기신용은행의
12월 평균 배당률이 11%선으로 떨어졌다.

보람 평화 산업은행이 현재 13%이상을 배당하고 있지만 조만간 12%선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은행권 정기예금은 3개월이 8%, 6개월이 8.5%, 12개월이 9%로 평준화됐다.

증권 투자신탁사의 6개월이상 장기공사채 목표수익률은 연 9.1%로 지난주
보다 무려 1.1% 내려갔다.

최근 지표채권 역할을 하는 국고채가 7%, 3년만기 무보증 회사채는 8%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3개월미만 및 3~6개월미만짜리 단기 공사채는 각각 8.4%와 8.9%로 변화가
없다.

상호신용금고의 3개월짜리 정기예금은 연8.0~9.5%까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해동과 푸른금고가 8.0%를 제시했고 부국 국민금고는 8.5%다.

1년만기 상품의 경우 연10.5~11.0%선을 형성하고 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