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업계에 크리스마스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대우통신 LG-IBM과 한국HP등 PC와 주변기기 업체들은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겨냥한 세일및 다양한 사은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핸드폰 디지털카메라 패딩조끼 게임소프트웨어(SW)등 청소년과
젊은층이 좋아하는 경품을 내걸고 이들의 관심을 끄는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선물을 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12월25일 0시~24시 서울 시내에 1cm 이상 눈이 오면 12월1~18일
데스크톱과 노트북 PC 구매고객 전원에게 사은품을 주기로 했다.

사은품은 마이젯(MJ-635B)프린터, 애니콜 디지탈 핸드폰(SCH-650)과
마이마이(MY-260P)카세트 가운데 선택할수 있다.

프린터를 구입하면 핸드폰을 준다.

삼성전자는 또 이달 말까지 응모권을 적어 보내면 추첨을 통해 모두 3백명
에게 99년 2월6일~3월14일 정동진 여행을 보내준다.

삼보컴퓨터는 이달 12일까지 최고 35.5% 할인판매와 함께 체인지업 구매
고객 가운데 5백명을 추첨해 무주리조트에서 열리는 스키캠프에 초대한다.

드림시스 구매고객에게는 패딩조끼와 호출기를 준다.

LG-IBM은 이달말까지 PC 20~35% 세일과 함께 이 기간중 PC 구입고객
전원에게 잔스포츠의 캐주얼 색을 주고 이달 26일까지 PC를 최고 28.8%
할인판매하는 대우통신은 데스크톱 PC(1대) 노트북PC(2대) 게임 SW(1백개)를
경품으로 네걸었다.

한국HP는 29일까지 프린터 스캐너 디지털카메라 구매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발리 여행권(1명) 홍콩 2인 왕복항공권(5명) 마우스(1백개)
디지털카메라(20개)등을 준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5일자 ).